감염병 관리사업
최근 생태계의 변화로 새로운 감염병의 유행 및 사라졌던 감염병이 다시 유행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, 여행 자유화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콜레라 등 급성 감염병 발생에 따른 신속한 역학 조사와 방역 조치가 요구되고 있으며, 이에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예방접종 및 질병정보망 구축 및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
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
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
- 전파경로 :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
- 잠복기간 : 6일 ~ 2주
- 임상특성 : 발열, 피로감, 식욕저하, 소화기증상, 림프절종창, 출혈증상
감염 예방법
- 수풀, 나무 우거진 장소 등에서 활동 할 때 긴 바지와 긴셔츠를 착용합니다.
- 피부가 드러나지 않게 양말에 바지를 넣고 풀밭 위에서 눕거나 자면 안됩니다.
- 근처의 식물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도록 길의 중앙으로 걷도록 합니다.
- 야외활동 후에는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지 주의깊게 관찰하고 바로 샤워합니다.
- 아이들은 머리카락, 귀주변, 팔아래, 허리주위, 무릎뒤, 다리사이 등을 꼼곰히 살핍니다.
- 옷은 어두운 색보다 밝은색이 진드기 확인과 제거에 쉬우므로 밝은색을 입습니다.
- 옷이나 노출되는 피부에 해충 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합니다.
홍역(Measles)
- 전파경로 : 비말 등의 공기매개감염, 환자의 비.인두 분비물과 직접 접촉
- 잠복기간 : 10 ~ 12일
- 전염기간 : 발진이 나타나기 3 ~ 5일전부터 발진 후 4일까지
- 임상특성
- 전구기: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이며, 발열, 기침, 콧물,결막염, 특징적인 구강내 병변 (Koplik's spot) 이 나타남
- 발진기: 홍반성 구진성 발진이 목 뒤, 귀 아래에서 시작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진다.
- 회복기: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침착
감염 예방법
- 예방접종 : 생후12·15개월, 만4~6세에 접종
- 학교, 유치원, 학원 등에서 집단 발병 방지를 위하여 등교 중지 (전구증상이 나타난 후부터 발진 후 5일까지 격리조치 필요)
유행성이하선염(Mumps)
- 전파경로 : 비말등의 공기매개 감염, 환자의 타액과 직접접촉
- 잠복기간 : 14∼24일
- 전염기간 : 발병 7일전부터 발병 후 9일까지
- 임상특성
- 발열, 두통, 근육통, 구토 및 귀 또는 목까지 부을 수 있음
- 침샘(주로 귀밑샘)이 단단하게 부어 올라 동통과 압통을 느낌
감염 예방법
- 예방접종 : 생후12·15개월, 만4~6세에 접종
- 학교, 유치원, 학원 등에서 집단 발병 방지를 위하여 등교 중지 (이하선염이나 다른 증상 발현 후 9일까지 격리조치 필요)
- 환자의 코나 목의 분비물로 오염된 물품 소독
풍진(Rubella)
- 전파경로 : 비인두 분비액의 비말(공기)이나 직접 접촉
- 잠복기간 : 12∼23일(평균 14일)
- 전염기간 : 발진후 7일까지
- 임상특성 : 특징적으로 귀 뒤, 목 뒤, 후두부의 임프절이 통증을 동반하여 커진다
감염 예방법
- 예방접종 : 생후12 ~ 15개월, 만4 ~ 6세에 접종
- 학교, 유치원, 학원 등에서 집단 발병 방지를 위하여 등교 중지(발진후 7일까지)
- 임신 초기 여성 및 면역성이 없는 가임여성은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홍보
수두(varicella)
- 전파경로 : 수포액의 직접접촉이나 공기를 통한 전파
- 잠복기간 : 10 ~ 21일(평균14 ~ 16일)
- 전염기간 : 피부병변이 생긴후 6일간 혹은 가피가 형성될 때까지
- 임상특성
- 전구기 : 발진이 발생하기 1 ~ 2일전, 권태감, 미열
- 발진기 : 주로 몸통, 두피, 얼굴에 발생하며 반점, 구진, 수포, 농포, 가피의 순으로 진행
- 회복기 : 가피가 형성되며 회복
감염 예방법
- 예방접종 : 생후12 ~ 15개
- 학교, 유치원, 학원 등에서 집단 발병 방지를 위하여 등교 중지 권장(가피가 형성될 때까지)
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
콜레라(Cholera)
- 전파경로 : 환자와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로 감염(날 것, 설익은 해산물, 최근에는 조개, 새우, 게등 패류의 원인이 많음)
- 잠복기간 : 6시간∼5일(대체로 24시간 이내 증상 발현)
- 임상특성
- 전형적인 증상은 잠복기가 지난 후 과다한 물설사가 갑자기 시작되고, 구토 동반
- 심할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와 구토, 발열, 복부통증이 있을수 있음
장티프스(Typhoid fever)
- 전파경로 : 환자와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, 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우유나 유제품
- 잠복기간 : 3일 ~ 60일(평균1∼3주)
- 임상특성 : 지속적인 발열, 두통, 권태감, 식욕부진, 느린 맥박, 초기에는 변비, 후기에는 설사 기침과 인후통, 호흡곤란 등
감염 예방법
- 경구용 약독화생백신 : 기본접종 1회 1캡슐씩 48시간 간격으로 3·4회 경구투여, 추가접종 매 3년마다
- 비경구용아단위백신 : 기본접종 0.5㎖ 1회 근육주사, 추가접종 매 3년 마다
세균성 이질
- 전파경로
- 불완전급수와 식품매개로 주로 전파
-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로 감염(환자가 배변후 만진 문고리, 타월 등에 의해 전염)
- 잠복기간 : 12시간 ∼7일(평균1 ~ 3일)
- 임상특성 : 심한 복통, 오한, 고열, 점액과 혈액이 섞인 설사 등
수인성 감염병 예방요령
-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여 먹읍시다.
- 어패류 등 해산물은 날것으로 먹지 맙시다.
- 오래 보관된 음식물은 먹지 맙시다.
-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읍시다.
- 식사전이나 용변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읍시다.
- 음식물에 파리, 바퀴벌레등 위생해충이 날아들지 않도록 합시다.
- 행주. 칼. 도마등은 날마다 살균 소독 합시다.
- 관혼상제시 방문객에게 음료수·과일 등 다과류로 접대합시다
비브리오패혈증
지난 4월 해안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이 발견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.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매년 전국적으로 50~80명씩 발생하여 사망률이 50%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.
질병의 특징
- 발생시기 : 6~9월 (10월까지 환자 발생)
- 호발연령 : 40대~50대 (주로 40代에서 90%이상 발병)
- 발생지역 : 해안지역에서 주로 발병
임상적 특성
- 만성간질환, 신장질환, 당뇨병환자, 알콜중독자 등에게서 주로 발생함.
- 오한, 발열, 피로감, 근육통 등으로 시작되며 일부 구토, 설사도 있음.
- 발병후 36시간 이내에 피부병변, 수포, 괴저병 궤양으로 발전
감염 예방법
- 어패류는 가급적 충분히 조리하거나 수돗물에 씻어서 섭취
- 다음의 위험계층은 어패류 생식 금지 및 낚시 자제
- 간질환 환자(간경화, 만성간염, 간암, 혈색소증)
- 알콜중독,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
- 만성질환자(당뇨병, 폐결핵, 만성신부전, 만성골수염)
- 위장관 질환(무산증, 위궤양, 취염, 췌장염, 국한성장염 등)
- 면역결핍환자(AIDS나 백혈구 감소증 환자) 등
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
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발열성질환을 예방합시다!
가을철 발열성 질환이란 주로 추수기(9-11월)에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생하여 발열과 두통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, 렙토스피라증, 신증후군출혈열의 3대 질환이며 해마다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예방을 위한 여러분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.
쯔쯔가무시증이란 ?
-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 전파되어 물린 부위의 피부에 증식하면서 직경5㎜정도의 가피(딱지)를 형성합니다.
- 1~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, 오한 두통, 림프절비대, 피부발진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 심근염,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하여 사망하기도 합니다.
신증후군출혈열이란 ?
- 일명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스에 감염된 집쥐나 들쥐의 몸속에 살고 있다가 쥐의 소변, 대변, 타액 등으로 배설된 후 건조되어 오염지역에 들어온 사람의 호흡기를 통하여 침투하여 질병을 일으킵니다
- 평균 2~3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 감기 증세와 비슷하게 시작하여 발열, 출혈경향, 신장기능이상등을 나타내고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.
렙토스피라증이란 ?
-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들쥐, 집쥐, 족제비, 소, 개등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배출된후 오염된 풀이나 물, 토양등과 접촉할 때 점막이나 상처난 피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킵니다. (주로 벼세우기, 벼베기 작업중에 많이 발생)
- 약 10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감기몸살 증세와 비슷하고 전신에 혈관염증상이 나타나면서 두통, 고열, 오한, 눈의충혈,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폐출혈, 뇌막염, 간기능장애 신장기능장애 등으로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.
감염 예방법
- 유행지역의 숲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,
- 특히 잔디위에 옷이나 침구를 말리거나 눕거나 잠을 자서는 안 됩니다.
- 농사일 등 야외활동전에는 옷이나 몸에 벌레를 쫒는 약(기피제)을 뿌려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.
- 야외작업 시에는 반드시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바지 끝을 양말 속에 넣고 소매를 단단히 여며 진드기 등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야외 작업후에는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
- 렙토스피라는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므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지 말고, 들쥐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작업시에는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합시다.
- 신증후출혈열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고 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.
※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, 고열, 오한, 근육통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나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병ㆍ의원을 방문하여 진단 치료를 받읍시다.
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 인플루엔자(유행성독감)
인플루엔자(유행성독감)
- 전파경로 : 접촉 및 공기전염, 환자가 사용한 물건 등
- 잠복기간 : 1~4일(평균2일)
- 유 행 기 : 10~4월
- 임상특성
- 발열, 두통, 근육통, 피로감, 마른기침, 인후통, 코막힘
- 합병증(폐렴, 기관지염 등)이 더 위험함
감염 예방법
- 노약자,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 받는다.
-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리고 한다.
-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
- 자주 손 씻기,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.
-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한다.
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요령
AI(조류인플루엔자)는 무엇입니까?
- AI(Avian Influenza)는 닭,칠면조,오리,야생조류 등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서 인플루엔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다릅니다.
-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, 약병원성, 비병원성으로 구분하며, 고병원성AI는 가축감염병예방법상 제1종 가축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.
- 2003, 2006년 국내에서 발생한 AI는 고병원성 H5N1형으로 확인되었습니다.
AI는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전파되나요?
주로 오염된 먼지, 물, 분변 또는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, 차량, 기구 및 장비, 달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접촉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또한 AI에 감염된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가 닭이나 사육오리와 접촉하거나 또는 분변을 배설하여 전파하므로 차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.
AI가 사람에게도 병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까?
- 동남아시아 일부 및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 최근 들어 인체감염 사례증가
- 유럽, 아프리카, 중동에서 H5N1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인체감염 사례추가발생
- 환자 발생 현황 : 현재까지 15개국에서 574명이 발생하여 337명 사망(2011.12.21.기준)
AI가 유행하는 중에 닭고기·오리고기를 먹어도 이상은 없나요?
바이러스 자체가 열에 약해 70℃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여도 사멸하므로 충분 히 가열 조리를 한경우는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.
AI인체 감염 예방을 위하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?
- 국내 발생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야생조류인 철새무리와 가금류와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입니다.
- 또한 양계사육농가의 환경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양계시설에 자주 환기를 해주고 소독과 세척을 자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손을 자주 깨끗이 씻으십시오.
- 일반적인 "호흡기 질환 감염예방수칙"을 준수하시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.